터키, 'IS 정찰' 미국 무인기에 기지 사용 허용

터키, 'IS 정찰' 미국 무인기에 기지 사용 허용

2014.10.18.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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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정찰하는 미국 무인기 '드론'의 자국 공군기지 사용을 허용했습니다.

미국의 한 온라인매체는 터키가 이라크와 시리아 안의 IS 등에 대한 정찰에 나서는 미국 드론이 인지를릭 공군기지에서 발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터키 정부는 공습임무를 띤 유인기의 기지 사용은 여전히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터키 내 공군기지 사용 문제를 놓고 갈등을 보여온 미국과 터키의 불협화음이 다소 해소됐다고 소식통들은 해석했습니다.

앞서 수전 라이스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터키 정부가 IS 공습에 동원된 항공기들이 터키 공군기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터키 정부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내용을 부인해 양국 간에 외교적으로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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