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뎅기열 감염자 급증...4명 사망

중국 광둥성 뎅기열 감염자 급증...4명 사망

2014.10.03.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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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중국 광둥성에 뎅기열 감염자가 급증한 가운데 4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광둥성 위생당국이 올해 들어 보고한 뎅기열 감염 사례는 만6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에서 감염 사례 만3천여 건이 집중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감염자가 늘면서 광저우에서 3명, 포산에서 1명 등 모두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질환으로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자기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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