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온타케산 분화로 47명 사망..."88년 만에 최악"

日 온타케산 분화로 47명 사망..."88년 만에 최악"

2014.10.01. 오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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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타케산 분화로 숨진 사람이 47명으로 집계돼 일본에서 88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화산재해가 될 전망입니다.

일본 나가노현 경찰 본부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온타케산의 분화로 4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 오늘 발표했습니다.

온타케산 분화로 어제까지 12명이 사망 판정을 받았고 24명이 심폐 정지상태였습니다.

이 심폐정지 상태에 있던 24명과 오늘 추가 발견된 심폐정지 상태의 등반객 등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판정됨에 따라 사망자가 47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경찰은 앞서 오늘 오후 사망자가 48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집계에 오류가 있었다며 47명으로 수정했습니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온타케산 분화가 1926년 홋카이도의 도카치다케가 분화해 144명이 사망·실종한 이후 88년 만에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화산 재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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