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관광객 늘리려면 미국인들 석방해야"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 인권 특사는 북한이 진정으로 관광객을 늘리고 싶다면 억류 중인 미국인 세 명부터 석방해야 한다고 공개 촉구했습니다.

킹 특사는 워싱턴포스트의 독자 투고란 기고문에서, 북한 여행은 임의 체포와 장기 구금 등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킹 특사는 북한이 진정으로 관광객을 늘리고 싶다면, 특히 미국인 관광객을 더 유치하려면 여행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며 억류자 세 명에게 사면을 베푸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들 세 명의 행동은 미국이나 세계 대다수 국가에서 구금은 말할 것도 없고 체포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