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차 유엔총회 개막..북한 인권 등 논의"

"69차 유엔총회 개막..북한 인권 등 논의"

2014.09.17. 오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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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차 유엔총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2015년 이후의 개발 의제 설정과 이행'으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는 19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기조연설 순서는 관례에 따라 브라질이 첫 번째, 유엔본부가 소재한 미국이 두 번째며 국왕 또는 대통령 참가국, 총리 참가국, 외교장관 참가국 등의 순서로 이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기조연설 첫날인 24일 7번째 순서로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북한 외무상으로튼 15년 만에 처음으로 이번 총회에 참석하는 리수용 외무상은 오는 27일 총회 연설에 나서게 됩니다.

기조연설을 전후해서 유엔 기후 정상회의와 글로벌교육우선구상 고위급 회의, 유엔 안보리 정상회의 등도 열릴 예정입니다.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의도 개최됩니다.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지난 2월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한 데 따라 북한의 인권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 등의 장관들이 참석합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주최로 각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공식 오찬은 오는 24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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