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교전 격화...최소 6명 사망"

"우크라이나 교전 격화...최소 6명 사망"

2014.09.15.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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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심해져 최소 6명이 숨졌다고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현지시간 14일, 도네츠크 공항 인근 지역에서 교전이 집중됐다며, 현장에는 온종일 짙은 검은 연기와 함께 기관총 소리가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부군과 반군이 지난 5일 휴전 협정을 체결한 후로도 소규모 교전은 이어졌지만 이날 교전은 가장 격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네츠크 의회는 AFP 통신에 이번 교전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도네츠크의 상황이 '위태롭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반군이 동부 지역에서 공격을 확대하면서 휴전 협정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군 측은 그러나 자신들은 총을 쏘지 않았다며 정부군이 규정을 위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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