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국내 일본인 생존자 면회' 日에 타진"

"北, '자국내 일본인 생존자 면회' 日에 타진"

2014.09.15.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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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일 당국간 물밑접촉 때 자국 내 일본인 생존자를 면회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일본 당국자의 방북을 타진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측이 납치 피해자 재조사에 나선 지난 7월 초 이후 일본과 베이징 등에서 실시한 물밑 접촉에서 이 같은 방안을 거론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측은 북한이 면회를 허용하겠다는 '생존자'에 일본인 납치 피해자가 포함돼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일본 측은 북한이 면회를 허용하려는 생존자가 전후 북한으로 건너간 재일 조선인의 일본인 처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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