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노트북에서 세균 무기 제작 문서 발견"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세균무기 제작과 사용에 관한 문서가 발견됐다고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이 문서는 온건 시리아 반군 조직이 지난 1월 '이슬람국가' 거점을 공격할 때 노획한 노트북 컴퓨터에 저장돼 있었다고 포린폴리시는 전했습니다.

19쪽 분량의 이 문서에는 쥐를 비롯한 동물을 이용해 림프절 페스트를 퍼뜨리는 방법 등이 기록돼 있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포린폴리시는 이 문서는 '이슬람국가'의 대량살상무기 보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