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만화책 경매서 사상 최고가 32억원에 낙찰

슈퍼맨 만화책 경매서 사상 최고가 32억원에 낙찰

2014.08.26.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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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만화책 한 권이 역대 만화책 경매 최고가인 32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베이는 1938년도 '액션 코믹스 1호' 한 권이 320만7천852달러, 우리 돈 32억여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액션 코믹스 1호는 발간 당시 10센트에 팔렸지만, 슈퍼맨이 처음으로 등장해 만화계의 '성배'로 불립니다.

지난 2011년 같은 만화책이 216만 달러에 팔린 것이 지금까지 최고가 기록이었습니다.

만화책 등급평가 업체 CGC는 이 만화책이 현재 50에서 100부 정도만 남아있으며, 이번에 낙찰된 책처럼 보존상태가 좋은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습니다.

판매자인 대런 애덤스는 "원소유주와 자신이 이 만화책을 삼나무 상자에 보관해 왔다"며 "현존하는 것 가운데 최상의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애덤스는 경매 수익금 일부를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 역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리브가 세운 재단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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