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태국 대리모 사건 다국적 수사

인터폴, 태국 대리모 사건 다국적 수사

2014.08.23.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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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이 태국 '대리모 출산' 사건에 대한 다국적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태국 인터폴 지부는 태국을 비롯해 일본과 캄보디아, 홍콩, 인도 등의 인터폴 지부에서 지난주부터 대리모 출산 아기 15명의 일본인 생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경찰은 아기들의 생부로 확인된 24살의 일본인 사업가 시게타 미쓰토키가 인신매매나 아동학대 등의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콕 시내 아파트에서 대리모가 출산한 아기들이 한꺼번에 발견됐으며 친아버지로 드러난 시게타는 수사가 시작되자 태국 밖으로 출국했습니다.

대리모를 알선한 한 기관은 시게타가 일본에서 선거에 출마하려고 하는데 선거에 이기려면 대가족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정신 불안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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