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폴리 참수 전 테러리스트와 교환 요구

IS, 폴리 참수 전 테러리스트와 교환 요구

2014.08.22. 오후 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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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 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기 전에 미국 정부에 테러리스트와 교환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IS가 폴리를 비롯한 인질들을 풀어주는 대가로 막대한 몸값과 함께 '레이디 알카에다'라고 불리는 아피아 시디키 등 수감자를 석방하라는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S가 석방을 요구한 시디키는 지난 2008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계획이 적힌 종이를 갖고 있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혔고, 징역 86년형을 선고받아 텍사스 교도소에서 복역 중입니다.

당시 시디키가 가지고 있던 종이에는 폭탄 제조법을 비롯해 자유의 여신상과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을 비롯해 브루클린 다리와 지하철 등을 겨냥한 대량살상테러 계획이 담겨 있었습니다.

시디키는 미국 브랜다이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매사추세츠공대에서 신경학을 연구한 파키스탄 국적의 엘리트 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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