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 시위 주춤...법무장관 가족 위로

과격 시위 주춤...법무장관 가족 위로

2014.08.21. 오전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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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이상 이어지며 점점 격화되던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 흑인 소요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젯밤 이뤄진 시위에서 시위대 수백 명은 구호를 외치며 거리 행진에 나섰지만 돌과 화염병을 던지지 않았습니다.

경찰도 최루탄 사용을 자제해 시위는 비교적 평화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퍼거슨시를 방문해 숨진 청년 브라운의 부모를 만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미주리주 대배심도 목격자 증언과 경찰 진술을 듣는 등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흑인 소요 사태는 현지 시간 25일 치러질 브라운의 장례식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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