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사망 1,350명·감염 2,473명"

WHO "에볼라 사망 1,350명·감염 2,473명"

2014.08.21. 오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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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18일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숨진 사람은 천350명, 감염된 사람은 2천473명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WHO는 17일과 18일 사이에 221건의 새로운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106명이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18일 현재까지 에볼라 감염이 확인된 나라는 기니 등 서부 아프리카 4개국 이외에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에볼라가 급격히 확산하는 라이베리아가 576명이 숨져 가장 많았고 시에라리온은 374명이 숨져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에볼라가 최초로 발병했던 기니는 16일까지 394명 숨진 것으로 집계됐지만 18일 396명 숨진 것으로 나타나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이지리아 역시 감염 15명에 사망 4명으로 16일 집계와 같았습니다.

WHO는 일부 항공사 등이 서아프리카 지역의 운항을 중단해 연료와 식량, 기초생활용품 등의 공급이 부족하다면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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