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기자회 "美기자 참수는 야만적 살인"

국경없는기자회 "美기자 참수는 야만적 살인"

2014.08.21. 오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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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언론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라크 반군 '이슬람국가'의 미국인 기자 참수 동영상에 대해 '끔찍하다'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성명을 통해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의 살해 동영상 장면은 '야만적 살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 사무총장 크리스토프 딜로이르는 '이번 참수는 이라크 반군의 인질을 다루는 잔혹함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폴리 기자는 미국 정부를 위해 일하지 않고 미국을 대표하지도 않는다'며 '오로지 뉴스 보도에 관심이 있는 경험 많은 국제 기자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고인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가족과 부모, 동료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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