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탈북자 막으려고 국경경비 강화"

"북한, 탈북자 막으려고 국경경비 강화"

2014.08.20.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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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민 이탈을 막기 위해 중국과 맞닿은 국경지역 경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북한이 압록강변에 덮개가 있는 개인용 벙커를 비롯한 군사시설을 대거 신축하고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 작업을 빈번하게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북한이 중국 접경지역 경비를 강화한 것은 외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내부 단속이 주목적이며 특히 탈북자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말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한 다음 탈북자를 막기 위해 중국 접경지역에 병력과 경비시설을 30% 이상 증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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