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 재개...가자 희생자 1천700명 육박

이스라엘, 공습 재개...가자 희생자 1천700명 육박

2014.08.02. 오후 3: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파기되면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다시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당국은 이스라엘이 가자 남부 라파 지역을 70여 차례 공습하면서 적어도 3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휴전 협정이 파기된 어제도(1일) 이 지역에 탱크 포격과 공습을 가해 주민 7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희생자는 천 7백 명 가까이 늘었으며 다친 사람도 8천 명으로 치솟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군인 63명과 민간인 3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국제사회의 중재로 현지시각 어제 오전 8시부터 72시간 동안 휴전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휴전발효 직후, 하마스가 땅굴을 수색하고 있던 이스라엘 병사 2명을 죽이고 다른 병사 1명을 납치했다며 휴전 2시간 만에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