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와 3일간 휴전 합의 취소"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72시간 휴전 합의가 깨졌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이 하마스에 납치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휴전 합의는 취소됐다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1일) 오후 2시부터 휴전에 돌입했지만 이스라엘 탱크 포격으로 가자 남부에서는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가자 보건부는 이번 이스라엘 포격에 적어도 40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이번 공방 재개에 이스라엘이 휴전을 존중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고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을 납치하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집트가 중재하고 있던 이스라엘과 하마스 대표단의 협상은 휴전 합의 취소로 중단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