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72시간 휴전 합의'...평화 찾아올까?

'이스라엘-하마스, 72시간 휴전 합의'...평화 찾아올까?

2014.08.01.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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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72시간 동안 전투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이 기간 동안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LA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

양측의 휴전을 성사시키기 위한 UN 등 국제사회의 노력이 작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우리 시간 오늘 오후 2시부터 72시간 동안의 인도주의적 휴전에 합의한 겁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양측이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 기간에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은 인도주의적 구호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스테파니 두자리치,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가자 주민들은 사망자 매장과 부상자 구호, 식량 비축 등 시급히 필요한 인도주의적 구호를 받게될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단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나 이집트 정부의 중재로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20여 일 간 교전을 벌이며 양측의 감정의 골은 깊어질대로 깊어진 상황.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접점을 찾아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다시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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