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확산...의료진 잇따라 사망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 확산...의료진 잇따라 사망

2014.07.30. 오전 09: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치사율이 50%~90%에 이르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 당국은 현지에서 에볼라 치료를 담당해온 고위직 의사 셰이크 우마르 칸이 에볼라에 감염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라이베리아에서도 치료 중 에볼라에 감염된 의사가 사망하는 등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사망자는 672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부 항공사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라이베리아와시에라리온을 오가는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특히 라이베리아는 축구 경기와 공공집회를 전면 중단하고 국경까지 폐쇄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50%~90%에 이르며 침과 땀 등 체액에 의해 바이러스가 퍼집니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