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업체들, 한국 카지노 사업 '눈독'

중국 부동산업체들, 한국 카지노 사업 '눈독'

2014.07.28. 오후 4: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로 중국의 대형 부동산업체들이 한국 등을 기반으로 하는 카지노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자본의 해외 투자를 자문하는 모닝휘슬그룹 보고서를 인용해, 우리나라가 유망한 카지노 투자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업체 '랜딩 인터내셔널 디벨롭먼트'사가 싱가포르와 합작해 한국에서 2천 5백억 원 규모의 카지노를 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중국-미국 합작 기업 '리포 앤드 시저스'가 인천 영종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을 한국 정부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 뤼디그룹이 제주도에 1조 원을 투자해 카지노 등을 건설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보고서는 호주 역시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들의 투자 대상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