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관광버스 추락...한국인 추정 7명 사상

호주서 관광버스 추락...한국인 추정 7명 사상

2014.07.24. 오후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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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관광버스 추락...한국인 추정 7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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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국인들로 추정되는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쯤 남부 빅토리아 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10인승 미니 관광버스가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승객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헬리콥터와 구급차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여 중태에 빠진 남성 1명 등 부상자들을 인근 멜버른 알프레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 때문에 프린스타운 로드에서 젤리브랜드 리버 로드 사이의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빅토리아 주 긴급구조대의 폴 홀맨 대변인은 "버스에는 18세에서 20대 중반까지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파악중"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예수의 12 제자를 닮았다고 해서 '12사도 상'이란 이름이 붙은 커다란 바위상들로 유명한 관광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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