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문화재 환수 협력 각서 서명

한미 문화재 환수 협력 각서 서명

2014.07.23. 오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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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문화재 보호와 환수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토머스 윈코우스키 미 이민관세청장은 워싱턴DC 관세청 건물에서 양해각서에 공식 서명하고 문화재 환수와 관련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나선화 청장은 한국 문화재를 소장한 다른 나라에도 좋은 본보기가 돼서 많은 문화재들이 원래 위치에서 가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윈코우스키 청장도 문화재가 정당한 소유자에게 돌아가도록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해각서는 전문과 7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문화재 보호와 환수와 관련해 효과적인 수사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미국에 소재한 현종어보와 문정왕후어보에 대한 미국 당국의 수사 절차가 조기에 진행돼 이르면 내년 1월쯤 환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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