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선 '친서민' 조코위 후보 당선

인도네시아 대선 '친서민' 조코위 후보 당선

2014.07.23. 오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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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대통령 선거에서 친서민 개혁 정책을 표방하는 조코위 투쟁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2004년 대통령 직선제를 시행한 뒤 처음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게 됐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억 3천 3백만 표 가운데 조코위 후보가 53.15%를 얻어 46%를 얻은 대인도네시아운동당 수비안토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코위 당선인은 빈민으로 태어나 기업가로 자수성가한 뒤 자카르타 주지사를 지냈습니다.

이번 선거는 부정부패 척결과 개혁을 바라는 젊은 층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안정을 바라는 노,장년층의 대립 구도로 치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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