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자체 센카쿠 환경조사 추진...중국 반발할 듯

日 지자체 센카쿠 환경조사 추진...중국 반발할 듯

2014.07.15.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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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센카쿠 열도의 환경 조사를 추진해 영유권 분쟁 상대국인 중국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는 올여름 민간 전세기로 센카쿠 열도 상공에서 환경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시가키시는 섬에 상륙하지 않고 상공에서 조사하기 위해 관련 예산 3천만 엔, 우리돈 3억 원을 편성했고 이르면 다음 달에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시가키시는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 등을 토대로 섬 보전 조치 등을 정리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는 생태 파악 등을 표방한 것이지만 여기에는 센카쿠 열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강화하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받아들여져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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