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북정책 진짜 목표는 본토 방어"

"미국의 대북정책 진짜 목표는 본토 방어"

2014.07.13. 오전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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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추구하는 대북정책의 실제 목표는 비핵화가 아니라 북한이 핵탄두를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실어 미국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막는데 있다고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미국 의회조사국 아시아담당 선임연구원을 지낸 래리 닉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중국 정부의 관리들은 협상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설득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닉쉬 연구원은 "북한이 중거리 노동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진짜 미국의 대북정책 목표는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핵탄두를 개발하는 것을 막거나 지연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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