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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에게 자행한 학살을 다룬 책이 일본 사회에서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쿄신문은 프리랜서 저술가인 가토 나오키 씨가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소재로 지난 3월 펴낸 '9월, 도쿄의 길 위에서'가 현재까지 일본에서 만 천 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정권의 우경화 흐름 속에 한국 혐오 서적들이 잇따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상황에서 일본 과거사의 치부를 다룬 책이 이 정도로 팔린 것은 주목할 만한 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혐한 시위가 끊이지 않았던 도쿄 신오쿠보에서 나고 자란 카토 씨는 혐한 시위대가 '조선인을 죽이자'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집필에 몰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도쿄신문은 프리랜서 저술가인 가토 나오키 씨가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소재로 지난 3월 펴낸 '9월, 도쿄의 길 위에서'가 현재까지 일본에서 만 천 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정권의 우경화 흐름 속에 한국 혐오 서적들이 잇따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상황에서 일본 과거사의 치부를 다룬 책이 이 정도로 팔린 것은 주목할 만한 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혐한 시위가 끊이지 않았던 도쿄 신오쿠보에서 나고 자란 카토 씨는 혐한 시위대가 '조선인을 죽이자'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집필에 몰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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