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日대사관 자위대 행사 취소 통보

롯데호텔, 日대사관 자위대 행사 취소 통보

2014.07.11. 오전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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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주한 일본 대사관의 자위대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하루 전날 대사관 측에 행사 진행 취소를 통보했습니다.

롯데호텔 측은 오늘(11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일본 대사관 특별 행사를 국민정서를 고려해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호텔 측은 또 행사에 대한 정확한 사전 정보나 확인없이 업무를 진행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앞으로 철저한 확인과 업무 진행을 통해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일본 측이 롯데호텔에서 열 예정이던 리셉션을 주한 일본대사의 관저에서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호텔 측이 대사관의 공식 행사를 하루 전날 거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번 사건이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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