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찰기 시추시설 접근에 중국 대응출격"

"미 정찰기 시추시설 접근에 중국 대응출격"

2014.07.06. 오후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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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분쟁도서인 파라셀 군도에서 미군 정찰기가 중국의 석유시추시설 상공을 근접비행해 중국군 군용기가 대응출격했다고 중국 언론들이 베트남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베트남 해경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최소한 3대의 미군 정찰기가 중국이 파라셀 군도에 설치한 석유탐사 플랫폼 주변을 저공비행한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찰기가 플랫폼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의 거리는 200m에 불과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봉황TV도 미군 정찰기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수차례 남중국해를 비행했고 인민해방군이 즉각 공중조기경보기를 출동시켜 대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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