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희생자 가족 위로...지원 약속"

오바마 "희생자 가족 위로...지원 약속"

2014.04.18. 오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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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한다고 밝혔습니다.

적극적인 구조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기 침몰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침몰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희생자 가운데 어린 학생이 많이 포함돼 가슴이 아리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어린 학생들이 많이 희생됐다고 들었습니다. 미국 해군과 해병대 병력이 급파돼 구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인과 한국인의 우정은 강하며 언제든 한국이 요청하면 추가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참극에서도 한국은 미국의 끊이없는 지원과 우정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25일 방한 때 한미 우호 관계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다음 주 서울을 방문하면 한국에 대한 미국의 의무는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할 것입니다."

앞서 백악관 측은 희생자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오바마 행정부는 미국 7함대 소속 본험 리처드함을 파견해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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