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이나, 내전 직전으로 몰려"

푸틴 "우크라이나, 내전 직전으로 몰려"

2014.04.16.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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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급격한 갈등 확산이 우크라이나를 사실상 내전 직전 상황으로 몰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민병대 등 친러시아 세력 간 증폭되는 갈등 상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오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우크라이나 사태 당사국 회동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 회동이 사태를 완화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러시아 언론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메르켈 총리 측은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다르게 평가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17일 회동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럽연합, 미국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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