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벌한 해외의 금연 광고들

살벌한 해외의 금연 광고들

2014.04.14.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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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흡연의 폐해를 생생히 묘사한 금연광고가 다음 달쯤 TV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금연광고는 담배의 유해성을 문구로 소개하는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수위가 낮았는데요.

해외의 금연광고들, 섬뜩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살벌합니다.

호주의 금연광고입니다.

흡연으로 인해 혈관이 막혀 발이 썩어들어가는 병이죠.

버거씨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영국 광고에서는 골목길을 가던 흡연자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공격을 받습니다.

해로운 담배의 성분에 가격 당한 것을 표현한 것인데 이 흡연자 결국 애처롭게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맙니다.

담배를 사려던 미국의 10대 소녀. 돈이 모자라자 자신의 피부를 뜯어 내놓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그 대가로 매끈한 피부를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흡연 경험자들의 조언'이란 제목의 금연광고도 미국에서 화제였습니다.

담배 관련 질병이나 장애를 앓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는데요.

광고 효과가 대단했는데 조사결과 이 광고를 보고 무려 22만 명이 담배를 끊었다고 합니다.

이 금연광고에는 예상 밖의 어린 아이들이 등장하는데요.

담배가 있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흡연자들, 담배는 해롭다며 아이러니하게 흡연의 폐해를 말해줍니다.

그 말 그대로 실천하라는 의미의 태국의 금연광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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