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판사, 장애이웃 학대에 '이색 처벌'

미 판사, 장애이웃 학대에 '이색 처벌'

2014.04.14. 오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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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지닌 이웃을 학대한 미국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나는 괴롭힘 가해자'라는 글귀를 들고 거리에 서 있으라는 처벌을 받았습니다.

미 오하이오주 사우스 유클리드시 법원의 게일 윌리엄스 바이어스 판사는 최근 이 지역 주민 62살 에드먼드 아비브에게 이런 처벌을 내렸습니다.

아비브는 법원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5시간 동안 거리에 서있었고 지나던 운전자들은 아비브를 향해 경적을 울리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아비브는 이웃인 샌드라 프러의 가족에게 인종적으로 모욕적인 발언을 하거나 침을 뱉는 등 15년 간 괴롭힌 사실이 인정돼 이 같은 처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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