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생리대공장'에서 해군함정 제작"

"北, '생리대공장'에서 해군함정 제작"

2014.04.10. 오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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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동강변에 운영 중인 '12월7일 공장'에서 생리대 등 생활용품뿐 아니라 해군용 고속정까지 제작한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는 북한 지역을 찍은 상업용 위성사진과 북한의 최근 방송 화면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분석이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38노스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김정은 국방위 제1부위원장이 대동강이라는 선상 식당에 들렀다면서 이 배는 '12월 7일' 공장에서 조립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12월 7일' 공장에서는 생리대뿐 아니라 해군용 소형 실험 선박, 연어급 잠수정, 고속 경비정 등이 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38노스는 또 이 공장에서 2000년대 후반부터 스텔스 기능을 갖춘 고속 경비정이 조립되는 것으로 보이며 위성사진에서도 23m짜리와 30m짜리 함정이 수 차례 포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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