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교청서 "독도는 일본 영토"...위안부 문제 상세 기술

日 외교청서 "독도는 일본 영토"...위안부 문제 상세 기술

2014.04.04.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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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014년 '외교청서'에서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올해 일본 외교청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일 간에는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문제가 존재하지만 독도는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했습니다.

다만 지난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이를 강력하게 항의했다는 내용과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하자는 일본의 제안을 한국이 거부했다는 기술은 빠졌습니다.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완전히 해결된 문제이며 일본 정부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아시아협력기금을 설립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을 예년에 비해 상세하게 기술했습니다.

또 지난해 외교청서에 없었던 일제 강점기 당시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 문제가 한일 간 청구권 협정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의거해 적절히 대응해 간다고 적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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