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위안부 강제 동원' 고노 담화 검증"

일, "'위안부 강제 동원' 고노 담화 검증"

2014.02.20. 오후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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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검증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고노 담화는 학술적인 관점에서 더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고노 담화의 근거가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청취조사의 신빙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재검증해야 하지 않느냐는 일본 유신회 중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위안부의 강제성을 보여주는 문서가 없다는 2006년 1차 아베 내각의 견해를 현재의 내각이 유지하고 있다며 고노 담화 검증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1차 아베 내각은 고노 담화 발표 전에 일본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는 일본군이나 관헌에 의한 군 위안부 강제 연행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기술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내각회의에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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