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첫 확인

중국 당국이 미국 전역을 사정권 안에 둔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인 중국항천보는 중국이 지난해 말,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둥펑-41과 잠수함 탑재 대륙 간 탄도미사일 쥐랑-2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그동안 외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지만, 중국 당국이 이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둥펑-41은 최대 사거리가 만 4천km로 중국 동부에서 발사하면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으며, 미국은 둥펑-41이 최대 10개의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