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오바마케어' 유예 법안 처리

미 하원, '오바마케어' 유예 법안 처리

2013.11.16. 오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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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장악한 미 하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 즉 오바마케어 시행을 사실상 1년 연기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 하원은 오바마케어의 전면 시행을 사실상 1년 연기시키는 내용의 법안을 전체회의 표결에 부쳐 찬성 261표, 반대 157표로 가결 처리했습니다.

미 하원의 법안 처리는 미 공화당이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거나 유보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화당은 그동안 46번에 걸쳐 관련 법안 통과를 시도했습니다.

한편 이번 표결에서는 여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 39명이 공화당 편에 서서 법안에 찬성표를 던져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 측은 이번 법률안 처리가 오바마케어를 후퇴시키기 위한 일종의 사보타주라면서 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해 넘어오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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