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인류, 한 종의 후손일 수 있어"

"현 인류, 한 종의 후손일 수 있어"

2013.10.18. 오후 10: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현 인류가 약 200만년 전 지구에 공존했던 여러 종의 인류의 후손일 것이란 학계의 가설이 수정돼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지아 국립박물관과 스위스 과학자들은 지난 2007년 조지아 드마니시에서 발견된 180만 년 전 인류 두개골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초기 인류 종을 대표하는 몇몇 종의 특징이 함께 나타났다고, '사이언스'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여러 종으로 알려진 인류가 모두 현생인류로 이어지는 한 종에 속하며 크기만 다른 개체일 가능성을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가 사실로 입증된다면 지금까지 별개의 종으로 알려져온 호모 하빌리스와 호모 루돌펜시스는 넓은 범위의 직립 인류를 의미하는 '호모 에렉투스'의 범주에 들어가게 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