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오염수 차단' 아베 발언 의문 표시

도쿄전력, '오염수 차단' 아베 발언 의문 표시

2013.09.10.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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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완전 통제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 측이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도쿄전력 담당자는 2020년 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한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밝힌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해 진의가 무엇인지 정부에 문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도쿄전력 측은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바다 쪽에 차수벽 등 수중 펜스 등이 설치돼 있지만 오염수 유출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일본 정부 관계자는 오염수를 기술적으로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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