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북한 미사일 화성13호는 가짜"

미 전문가 "북한 미사일 화성13호는 가짜"

2013.08.16. 오전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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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달 정전협정 기념일 60주년 열병식에서 보여준 미사일 화성13호가 실물 크기의 모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랜드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지낸 마르쿠스 실러 박사는 NBC 방송에 나와 화성13호 미사일 뒷부분에 있어야할 역추진 로켓 흔적이 없고 미사일 외부 장치 위치도 사진마다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실러 박사는 이 미사일은 훈련용도 아닌 가짜 모형이라면서 북한이 화성13호 보유대수를 과장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실러 박사는 지난해 4월에도 북한이 미사일 6기를 공개한 이후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은 모형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NBC 방송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전문가들도 지난달 공개된 화성13호가 훈련 목적의 모의실험용일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내놓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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