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고생, '30초 충전' 휴대전화 배터리 개발

미 여고생, '30초 충전' 휴대전화 배터리 개발

2013.05.24. 오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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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으로는 20~30초 만에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의 여고생이 30초 안에 충전되는 초소형 전기 저장 장치를 개발해 국제 발명대회에서 5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세계에서 1,500명 이상이 참여한 국제 청소년 발명대회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샤 카레양.

고등학생인 이샤 양은 30초 안에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초소형 휴대폰 배터리를 만들어 상을 받았습니다.

평소 에너지 저장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이샤 양.

휴대폰 배터리가 쉽게 방전돼 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한 상황을 겪으면서 직접 장치 개발에 나서게 됐습니다.

[인터뷰:이샤 카레, 여고생]
"요즘은 저를 포함해 많은 10대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배터리가 자주 방전돼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장치가 휴대폰 배터리는 물론 여러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며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인터뷰:이샤 카레, 여고생]
"에너지 저장 장치는 그린에너지를 저장할 수도 있고 풍력발전용 터빈, 전기차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샤 양은 부상으로 상금 5만 달러, 약 5천 5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상금은 올 가을 입학 예정인 하버드대 등록금으로 쓸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샤 카레, 여고생]
"하버드, 스탠포드, MIT, 예일, 칼테크와 여러 캘리포니아 주립대에 합격했어요. 결국 하버드대를 선택했습니다."

고교 수석졸업생일뿐만 아니라 학교 필드하키팀 선수에, 춤에도 재주가 많은 한 여고생의 발명에 미국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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