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테러 추정 공격...1명 피살

런던에서 테러 추정 공격...1명 피살

2013.05.24.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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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런던 도심 한복판에서 이슬람 급진주의자로 보이는 괴한들이 흉기를 휘둘러 군인 1명이 숨졌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보고 긴급 보안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박신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흉기를 든 흑인 남성이 영국 정부를 겨냥한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냅니다.

[녹취:테러 용의자]
"이런 광경을 목격하게 해 유감이지만, 우리나라에 있는 여성들도 똑같은 처지다. 당신들의 정부를 몰아내라, 그들은 당신들을 상관하지 않는다. 당신들은 절대 안전하지 않다."

현지시각으로 22일 낮 템스강변 인근 울위치 도로변에서 이슬람 급진주의자로 추정되는 용의자 2명이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무차별적인 흉기 공격으로, 군인 1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용의자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들은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피해자를 끌고 다니며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주변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신은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말했습니다.

[녹취:조 탈란트, 목격자]
"괴한 중 한명이 흉기를 들고 주변을 배회했습니다. 그리고 신이 원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행위들을 영상으로 찍으라고 말했고 이어 몇분 뒤 경찰이 도착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수 몇시간 뒤, '반이슬람 영국 수호 리그'(EDL)라는 단체의 지지자들은 울위치 기차역에서 집회를 벌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 사안으로 보고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 주재로 긴급 보안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도 사건을 조사중이라며 강력한 테러 징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끔찍한 일입니다. 우리는 사건과 관련한 모든 사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테러 징후가 있습니다."

또 "테러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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