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이번에는 물귀신 작전

하시모토 이번에는 물귀신 작전

2013.05.21. 오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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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종군위안부 관련 망언을 일삼아 온 하시모토 도루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가 이번에는 일본의 역사적 죄과에 물타기를 시도했습니다.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도 여성을 이용했다면서 왜 일본만 가지고 그러냐는 식의 억지 주장을 펼쳤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트남전에서 한국군도 전쟁터의 성 문제로 여성을 이용하지 않았는가?" 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국제적 비난을 사고 있는 하시모토 대표가 어젯밤 유신회 행사에서 한 발언입니다.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은 하시모토 대표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더 나아가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 등 모두가 여성을 이용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의 망언을 희석하기 위해 이제는 한국군까지 끌어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같은 물귀신 작전에 이어 하시모토 대표는 주일 미군에 대한 풍속업 활용 권장도 언급하며 풍속업이 사회적 성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풍속업이란 매춘을 포함한 향락업을 뜻합니다.

따라서 위안부 역시 당시 군대를 유지하고 군인들의 잘못된 성욕 분출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다는 논리입니다.

하시모토의 이런 얼토당토않은 주장에 하시모토가 이끄는 유신회의 지지율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실제로 행사에 참석한 인사 일부는 하시모토에게 딸이 풍속업에 종사해도 괜찮겠느냐는 질문을 하며 거세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안부 관련 발언에 대한 아사히신문의 최근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 가운데 75%가 잘못됐다고 답하는 등 유신회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4일 열리는 하시모토 대표와 우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면담에서 하시모토 대표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됩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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