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장 국제공인 고지도에 '독도는 한국 땅'

일 주장 국제공인 고지도에 '독도는 한국 땅'

2013.05.18.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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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이 18세기 후반 국제법상 공인된 지도라고 주장하는 한 장의 '고지도'에는 울릉도에 대한 표시가 없어 일본은 '한국이 주장하는 독도는 울릉도일 뿐'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독도와는 별개의 장소에 그려진 섬에 울릉도 표기 여부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 표기는 물론 독도 부근에 '조선의 땅'이라는 문구가 기재된 국제 공인급 일본의 고지도가 최근 새롭게 발견돼 일본의 억지 주장을 한 순간에 뒤집었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785년 그려진 '삼국접양지도'는 일본이 서구열강과의 영토 분쟁과정에서 제시해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고 주장하는 고지도입니다.

이 지도를 그렸던 하야시 시헤이라는 인물은 지금도 일본 국민으로부터 일본을 지킨 은인이라고 칭송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일본은 그동안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고지도에 울릉도 표시가 없어 '한국이 주장하는 독도는 울릉도이고 따라서 독도는 자기들의 것'이라고 주장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야시 시헤이가 그린 또 다른 국제공인급 고지도인 '삼국접양소도'가 일본에서 처음 발견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고지도에는 그동안의 일본 주장의 허구를 반박하기라도 하듯 한반도 옆에 울릉도 표시는 물론 동해상에 두 개의 섬 독도도 그려져 있습니다.

[인터뷰: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교수]
"울릉도를 분명히 기록하고 있고 독도는 조선이 가지고 있다고 기록돼 있으니까..."

[인터뷰: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교수]
"우리가 말하는 독도는 틀림없이 우리의 영토라는 것은 그 당시에도 판명된 거죠."

게다가 현재의 독도 위치에 그려진 섬 옆에는 '조선이 가진 땅'이란 글씨가 너무나도 선명히 기재돼 있습니다.

'한국이 울릉도를 독도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일본의 주장이 억지라는 것을 이 한 장의 고지도가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도상에서 또 하나 주목을 끄는 것은 최근 중일간 영토 갈등지인 센카쿠가 타이완과 같은 색으로 칠해져 있어 일본 측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일본이 18세기 개항 당시 자신들의 땅을 지키는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며 자랑스럽게 여기는 국제공인급 지도가 이제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역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박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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