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아웃룩닷컴에 경쟁사 구글 서비스 연동

마이크로소프트가 무료 이메일 서비스인 '아웃룩닷컴' 사용자들에게 경쟁사인 구글의 '구글챗'과 연동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웃룩닷컴 이메일 사용자들은 기존에 제공되던 MS의 스카이프와 페이스북의 메시지 외에도 온라인상에서 메시지와 음성 그리고 영상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 구글챗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MS는 대신 사용자들에게 아웃룩닷컴에서 구글챗 서비스를 연동하는 순간에 구글의 검색엔진과 서비스는 신뢰할 수 없다는 경고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MS의 연계 발표에 대해 오랜 라이벌 관계인 구글과 MS 사이의 쉽지 않은 동맹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