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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쓰촨성 지진에 따른 인명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처참한 지진 피해 현장에서 건강한 딸을 순산한 임산부도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 8시 3분,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 도로상황을 찍은 CCTV 화면입니다.
도로가 잠시 흔들리나 싶더니 위 아래로 또 상하좌우 할 것 없이 인정사정을 보지 않고 흔들립니다.
여유롭기만 했던 휴일 아침, 규모 7.0 의 강진이 발생했고, 놀란 시민들은 일단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인터뷰:지진 피해 주민]
"아무것도 가지고 나올 수가 없었어요. 대충 슬리퍼를 신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서 양말이랑 신발로 갈아 신고 또 나왔습니다."
전쟁 후의 폐허를 연상시키는 피해 현장,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더 구출해 내기 위한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엄마가 구조되고, 뒤이어 한 돌도 채 되지 않은 아기가 구조대원의 품에 안깁니다.
간신히 몸을 뉘울 정도의 공간에서 가슴 졸이며 구조를 기다린 임산부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무사히 구출된 이 여성은 건강한 딸을 낳았습니다.
아비규환의 처참함 속에서도 세상은 또 새로운 생명을 맞았습니다.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해내려는 데는 모두가 한 마음입니다.
[인터뷰:부상자]
"이 정도 부상으로 병원에 가지 않을 것입니다. 더 많이 다친 부상자들이 병원 침대를 사용해야지요."
수 천명의 희생자를 낸 끔찍한 재난의 현장에서는 살고 싶어하는 또 그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쓰촨성 지진에 따른 인명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처참한 지진 피해 현장에서 건강한 딸을 순산한 임산부도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 8시 3분,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 도로상황을 찍은 CCTV 화면입니다.
도로가 잠시 흔들리나 싶더니 위 아래로 또 상하좌우 할 것 없이 인정사정을 보지 않고 흔들립니다.
여유롭기만 했던 휴일 아침, 규모 7.0 의 강진이 발생했고, 놀란 시민들은 일단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인터뷰:지진 피해 주민]
"아무것도 가지고 나올 수가 없었어요. 대충 슬리퍼를 신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서 양말이랑 신발로 갈아 신고 또 나왔습니다."
전쟁 후의 폐허를 연상시키는 피해 현장,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더 구출해 내기 위한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엄마가 구조되고, 뒤이어 한 돌도 채 되지 않은 아기가 구조대원의 품에 안깁니다.
간신히 몸을 뉘울 정도의 공간에서 가슴 졸이며 구조를 기다린 임산부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무사히 구출된 이 여성은 건강한 딸을 낳았습니다.
아비규환의 처참함 속에서도 세상은 또 새로운 생명을 맞았습니다.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해내려는 데는 모두가 한 마음입니다.
[인터뷰:부상자]
"이 정도 부상으로 병원에 가지 않을 것입니다. 더 많이 다친 부상자들이 병원 침대를 사용해야지요."
수 천명의 희생자를 낸 끔찍한 재난의 현장에서는 살고 싶어하는 또 그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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