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그룹 비지스 멤버 로빈 깁 사망

팝그룹 비지스 멤버 로빈 깁 사망

2012.05.21. 오후 10: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전설적인 영국의 팝 그룹 '비지스'의 멤버, 로빈 깁이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1970년대 디스코 음악 시대를 열었던 비지스를 돌아봅니다.

오점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1977년에 발표된 '토요일 밤의 열기' 사운드트랙 앨범.

그 가운데에서도 가성이 곁들여진 '하우 딥 이스 유어 러브'가 팬들의 기억에 또렷이 남아 있습니다.

역시 같은 앨범에 들어있던 곡으로 팬들의 사람을 받았던 '나이트 피버'

이 앨범은 전세계에서 4천 만장 이상이 판매되면서 '가장 빠른 속도로 팔려나간 앨범' 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또 이 앨범은 하드록 시대를 접고 댄스 뮤직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음악사에서 중요한 흔적도 남겼습니다.

비지스는 쌍둥이 형제 로빈 깁, 모리스 깁, 그리고 배리 깁 등 3형제로 구성된 밴드였습니다.

1997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에 헌액됐는데 2003년에 쌍둥이 동생인 모리스 깁이 사망하면서 공식 해체됐습니다.

이번에 쌍둥이 형인 62살 로빈 깁이 암으로 사망하면서 이제 비지스 멤버는 배리 깁만 남게 됐습니다.

[녹취:로빈 깁, 1997년 생존 당시 인터뷰]
"비지스는 최근에 새로운 음악으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최근 앨범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존 트라볼타와 함께 성공을 했었죠."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