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세계 명품시계전

불황 모르는 세계 명품시계전

2012.03.09. 오전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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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지만, 명품 시계 마니아들에게는 상관이 없는 듯합니다.

고가의 명품 시계를 한꺼번에 모아놓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보통 시계보다 시 침과 분 침이 두껍게 제작된 이 시계는 여성들의 마음을 단 숨에 사로잡을 듯 합니다.

이 탁상시계의 금 테두리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시간 속 여행을 떠나게 만듭니다.

검은색 가죽끈과 눈 부시게 촘촘히 박힌 다이아몬드 장식의 시계는 워낙 고가여서 그런지 가격표를 붙히지 않았습니다.

이 팔찌형 시계는 엄지손톱 만한 초록빛 에메랄드가 곳곳에 박혀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전시회라고 불리는 이 곳에는 44개 국에서 만들어 진 2천여 점의 고가 명품 시계들이 빼곡합니다.

그리스 등 유럽연합국들의 잇따른 재정긴축안 시행에도 불구하고, 십 만 여명이 이번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계 마니아들의 고가 명품 시계 사랑은 세계 경기의 침체와는 상관이 없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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