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상 최대 규모 위조품 밀반입 단속

미, 사상 최대 규모 위조품 밀반입 단속

2012.03.03.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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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과 이민·세관 단속국은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과 엘리자베스항에서 위조제품과 마약을 밀반입하려던 중국인과 미국인 20여 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나이키 운동화와 루이뷔통 가방 등 위조품 3억 2천5백만 달러, 우리 돈 3천 628억 원어치와 마약인 메스암페타민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중국에서 생산한 인기브랜드의 모조품을 화물 컨테이너에 실어 합법적인 수입품인 것처럼 속여 밀반입한 뒤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전역으로 공급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입할 때는 브랜드명을 가리고 들여온 뒤 미국 내에서 유명 상표의 로고가 보이도록 다시 가공하는 수법을 이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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