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강진, 40여 명 사망...교민 피해 없어

필리핀 강진, 40여 명 사망...교민 피해 없어

2012.02.07. 오후 1: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필리핀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4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선중 기자!

지진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낮 12시쯤에 발생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필리핀 군과 경찰이 밤샘 구조작업을 펼치면서 실종자 수색에 주력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저녁에도 여진이 수차례 반복되면서 불안감이 여전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겁에 질린 주민들은 건물 안에 들어가지 못한 채 야외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녹취:현지 주민]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밖에서 지내고 있어요. 저에게는 아이들이 다섯 명 있습니다."
(We are just making sure, that is why we are staying outside, because I have five children.)

피해를 입은 섬은 필리핀 중부에 있는 네그로스 섬인데요.

현재까지 40명이 넘게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아직도 백여 채의 주택이 흙더미에 묻혀있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피해지역으로 가는 도로와 다리가 대부분 끊기고 전력 공급도 중단되면서 복구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질문]

필리핀에 우리 교민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아는데 교민 피해는 없습니까?

[답변]

아직까지 우리 대사관에 접수된 교민 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필리핀 중부 지역에는 관광객을 포함해서 우리 교민이 2만여 명 거주하고 있습니다.

어학연수를 온 대학생들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관광지로 유명한 세부섬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세부섬은 피해를 입은 네그로스섬과 80㎞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당시 세부에서도 건물이 크게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녹취:세부 주민]
"건물이 흔들리는 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일어났죠. 그리고 사람들이 '지진이다, 밖으로 나가요!' 하고 외쳤습니다."
(Well yes we felt the building was swaying, and I started getting up, and we said 'There's an earthquake, everybody get out!')

하지만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우리 교민도 현재까지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